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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험 판매 성공할까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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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06 17:43

삼성화재 15일부터 ‘삼성슈퍼보험’ 전국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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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 좋을시 업계 주력상품으로 급부상



업계 최초로 장기, 일반, 자동차보험을 통합한 일명 ‘초보험’으로 불린 가칭 ‘삼성통합형 보험’이 상품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동경해상에서 최초 개발, 판매된 초보험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못받아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한국 손보시장에서의 성공유무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상품인가를 받은 초보험인 가칭 ‘삼성통합형보험’을 ‘삼성 슈퍼보험’으로 상품명을 확정짓고 지난 1일부터 서울권을 중심으로 해 FRC지점 2곳에서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늘부터 2개지점을 추가, 판매망을 조금씩 늘려나가기로 했으며 다음주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부화재도 장기와 자동차보험을 합친 이른바 ‘초보험’을 개발 완료한 상태며 판매조직 확보를 마무리 짓고 곧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 동경해상에서 실패한 이 상품이 과연 우리실정에 맞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실패한 이 상품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지 의구심이 든다”며 “판매조직의 능력이 전적으로 필요한 이 상품의 경우 판매조직능력이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시장에서 상품의 반응이 좋게 나온다면 여타 손보사들도 상품개발 및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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