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저금리 속 자산운용을 할만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고금리의 상품을 일시납으로 판매한 후 이자율이 떨어지면 경영부담으로 작용,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3일 생보사들이 9월과 10월 두 달동안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한 실적에 의하면 12만6482건이 거래되어 9535억885만8000원의 수보를 기록,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달동안 판매실적은 6만7966건에 총 4213억3967만여원을 거둬들였다.
이중 월납이 5만1521건에 107억7265만8000원이었으며 일시납이 1만6445건에 4105억6701만여원을 기록, 일시납 비중이 매우 높았다. 10월에는 5만8516건이 거래, 5321억6918만여원의 수보를 거둬들였다.
이는 전달인 9월보다 월납과 일시납의 편중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일시납 판매를 업계가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판매비중이 일시납에 편중되고 있다는 것과 중소형사들이 일시납 판매에 더 매달리고 있다는 것. 일시납은 월납과 달리 판매시 일정액의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을뿐 아니라 중간에 해약할 경우 큰 금액이 빠져 나가게 되므로 보험사로서는 부담이 큰 상품이다.
생보업계 한관계자는 “방카슈랑스에서 일시납 편중상황이 야기되고 있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라며 “중소형사들이 방카슈랑스를 호기로 일시납 판매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상품에 일시납을 많이 받는 것은 향후 적지않은 경영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커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일시납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내년 1월부터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는 방안이 나온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 내달까지는 일시납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비과세 혜택기간이 연장됨에 따른 일시납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오는 12월까지는 일시납 판매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우려했던 대로 특정금융기관의 판매상품 독점현상을 막기위한 방안으로 특정금융사의 상품을 50%로 제한한 규정에 걸려 상품판매가 중지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고객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생보사 방카슈랑스 9월 실적>
(단위 : 천원, %)
<생보사 방카슈랑스 10월 실적>
(단위 :천원, %)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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