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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 ""후순위 CB 발행 추진중""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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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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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안정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후순위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중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17일 "현재 BIS 비율이 안정적이지만, 장기적인 자본전략상 추가적으로 자본을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 후순위 CB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후순위 CB의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또 CB의 전환가는 현재가격 수준인 6500원이거나 이보다 10% 할증된 가격으로 주간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특히 CB 발행의 경우 이후 기본자본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확충에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극년 행장 역시 지난 17일 "연말까지 후순위채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본을 추가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005270)의 9월말 현재 BIS 기본자본 비율은 8.2%, BIS 비율은 10.2%를 기록중이다. 대구은행은 매년 후순위채를 발행해왔지만, 올해는 후순위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대구은행의 후순위채 발행규모는 550억원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대구은행의 후순위 CB 발행 추진과 관련, "유상증자가 필요없는 상황인데도 주식수의 증가를 유발시키는 CB를 발행하는 것은 유상증자 정책의 일관성 결여와 기존 주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후순위 CB의 발행이 확정될 경우, 대구은행의 적정가를 80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등급을 기존의 Top Pick에서 Secondary Pick으로 낮출 예정이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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