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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유관기관 임금인상 ‘논란’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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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5 19:48

개발원 임금인상률 타 기관 대비 2배이상 제시, 양업계 불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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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련 유관기관들의 임금인상안을 놓고 생손보 양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생손보협회 대비 보험개발원의 임금인상율이 약 2배 이상 높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 및 유관기관에 따르면 최근 임단협을 끝마친 손보협회는 전년대비 7.6% 임금수준을 올리는데 합의했다.

생보협회 역시 동일 수준에서 내년 임금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보험개발원의 임금인상폭이 여타 유관기관에 비해 높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개발원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은 전년대비 15%이상 높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타 유관기관과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 업계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최근 수익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유관기관들조차 임금인상을 하겠다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일단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면할 수 없는 상태지만 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일각에서는 생손보 양 협회의 경우 업계의 임금인상폭과 동일 수준으로 인상을 요구한 상황이지만 보험개발원의 경우 양 협회와 동일 유관이면서도 임금인상폭을 2배 이상 적용해 요구함에 따라 업계의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아전인수’격 발상이라는 불만어린 시각도 만만치 않다.

보험업계는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유관기관들의 임금인상등 분담금 인상요구는 당분간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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