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손보업계의 영업 손실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더욱이 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자산운용마저 어려워진 최근 업계여건을 고려한다면 지속적인 경영수지 악화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달부터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급상승으로 인해 업계 전체적으로 대규모 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바 있는데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손보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인해 영업수지 적자가 커지고 있다”며 “그러지 않아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영업부문 누적적자가 경영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막상 현행 시스템에서는 업계는 물론 감독당국도 보험료 인상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보험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손해보험제도의 개선과 정부차원의 전향적인 사고예방 프로그램 및 캠페인의 전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최근 손보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손해율을 유지해왔던 상위사 역시 손해율 급등으로 보험영업수지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금년 8월 상위 5개사 자보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72.1%로 전월대비 3.2%P가 올랐고 현대해상의 경우 69.1%로 전월보다 5.7%P나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동부화재는 77.6%로 11.5%P가 올랐고 LG는 72.4%를 나타내며 6.4%P 상승했으며 동양화재 역시 76.7%로 9.9%P 올라갔다.
금년 4-8월을 기준으로 할 경우 삼성이 71.7%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7.6%P 상승했으며 현대는 69.6%를 나타내 8.7%P나 올랐다.
5개 상위사들 중에서는 역시 가장 높은 손해율 상승폭을 보인 동부화재의 손해율이 13.3%P나 올라 75.8%를 나타냈다.
또한 LG, 동양의 경우 각각 72.2%와 74.5%에 이르는 손해율을 보였는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4%P와 10.4%P씩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일반과 장기보험을 포함한 상위 손보사 전체 손해율은 전월이나 4-8월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기준 삼성화재는 76.0%로 전월보다 2.2%P올라 소폭 상승했고 현대해상의 경우 74.7%로 0.8%P 상승,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위 5개사 손해율 추이>
( )는 전월, 전기대비 상승률
<자동차보험 손해율>
송현섭 기자 21cs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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