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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넘긴 보험설계사 ‘화제’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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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2 20:21

대한생명 김유수FP ‘업계30년’…건강과 성실함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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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의 나이에도 불구 총 수입보험료 7억원 돌파, 월평균 소득 600만원을 거뜬히 올리고 있는 설계사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대한생명 감남지점 서광영업소 김유수 FP.

김유수씨는 현재 71세로 보험영업에 종사한 지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그녀는 그동안 동대문, 남대문 시장 등을 주무대로 보험영업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해 왔다.

김유수 FP는 그 모습에서 풍기는 할머니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정작 본인은 젊음의 거리에서 조직원 10명을 이끄는 수석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 평균 6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은 김 팀장이 1973년 10월22일 생활설계사일을 시작한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날로 새로운 감회를 느꼈는데 최근 오륙도, 사오정이 직장인 사이에 회자되고 있을 만큼 명예퇴직이 유행하고 있는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김 팀장이 오늘과 같은 날이 올 수 있었던 것은 강철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성실성이라고 한다.

고희도 넘긴 71세의 고령이라는 나이를 극복, 이미 올해만 해도 1월부터 9월까지 매주 한 건 이상의 신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수입보험료도 7억여원을 거둬들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한 김 팀장의 성실함에 반해 항상 10명에 이를 정도로 막강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성공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김 팀장은 설계사 활동을 시작한 70년대와는 달리 지금의 보험환경은 천지개벽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급변했다고 한다.

특히 요즘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영업활동을 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는 점을 말하며 70세가 넘은 나이의 김 팀장에게 컴퓨터는 최대의 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도전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30대의 젊은 설계사들과 어깨를 마주하고 100일간의 FP양성센터 교육을 받았던 김 팀장은 최근의 취업난에 대해서도 젊은이들에게 한마디의 말을 남겼다.

“생활설계사를 시작한 나이가 41살이었죠. 당시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 길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제 생각에는 생활설계사는 나이에 관계없이 일한 만큼 결과를 얻는 가장 진실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또 명예퇴직도 없잖아요”라며 김 팀장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라고 충고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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