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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자산운용 전문성 의문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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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1 21:45

이재창 정무위원장, 자산운용 수익률 들쭉날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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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들이 자산을 매우 불안정하게 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이재창 정무위원장은 생보사들의 일반계정과 특별계정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회사별로 살펴본 결과 회사간 수익률 편차가 크고 회계연도마다 수익률의 등락 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정무위원장은 생보사들이 이렇듯 불안정한 자산운용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자산운용의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정무위원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지난 회계연도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2001년도의 경우 동양생명이 일반계정으로 볼 때 자산운용 수익률이 11.9%로 가장 높았으며 한일생명은 -0.1%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특별계정의 경우 한일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각각 21.4%, 21.5%로 높은 실적을 보인 반면 럭키생명은 1%를 기록, 회사간 수익률 편차가 극심했다.

2002회계연도에도 일반계정의 수익률이 최저 -3.9%, 최고 7.8%로 10%P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특별계정도 각각 -0.8%와 10.2%로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올 상반기 실적에서도 일반계정이 최저 0.5%, 최고 13%, 특별계정이 최저2.3%와 최고19.4%로 조사되는 등 자산운용 수익률이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재창 정무위원장은 시장금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정상적인 운용이라 할 수 있는데 생보사들이 시장금리와는 상관없이 수익률의 변동폭이 심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안정적으로 자산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의 전문성이 취약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특별계정은 준비금에 상당하는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타 재산과 구별하여 이용하기 위한 계정을 말하는데 변액보험의 특별계정(펀드)은 국내외의 주식, 채권, 대출 등에 투자 하며, 고객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장기 안정적인 채권에 주로 투자 하여 운용하고 있다.

일반계정은 보험금 지급 등 보험영업과 관련된 계정을 말한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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