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오(한나라당) 의원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CMM 선임심사원 수와 심사건수 등이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진흥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세계 주요국의 CMM 선임심사원은 △미국 262명 △인도 39명 △일본 23명 △영국 21명 △프랑스 14명 △독일 6명 △한국 6명으로 우리나라 선임심사원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현격하게 적다.
또 심사건수도 지난 4월 기준으로 △미국 1671회 △인도 238회 △영국 119회 △프랑스 110회 △일본 77회 △중국 73회 △한국 22회로 크게 뒤쳐졌다.
CMM인증을 받은 기업은 소프트웨어 강국인 인도의 경우 지난해 현재 87개 기업인 반면 우리나라는 삼성SDS, LG CNS, 포스데이타 등 17개 기업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CMM 확산을 위해 프로젝트 발주시 CMM 인증 보유기업 가산점 부여 △소프트웨어 수출기업의 CMM 획득을 위한 프로젝트 비용 50% 지원 △카네기멜론대학과의 협약을 통한 CMM 평가 노하우 전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CMM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개발공정 성숙도 및 품질평가모델로서 소프트웨어 국제경쟁력 척도로 정착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공공 입찰시 CMM 3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