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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험권에서 ‘맞수대결’ 불꽃 (4) 흥국-금호-SK-동양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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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13 13:25

중위권 선두구축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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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대, 총자산 규모 3조원대 등 ‘대동소이’

흥국 방카슈랑스 절반의 성공 ‘내실경영’

금호 그룹회장 중위권 1위 주문 ‘사즉필생’

S K TM영업강화등 신 채널 ‘집중화’

동양 그룹 계열사 판매지원 등 ‘총력전’



생보업계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흥국생명. SK생명, 동양생명, 금호생명 등 이들 4사가 업계 중위권그룹의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특히 이들 4개사 시장점유율은 거의 엇비슷한 2%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총 자산규모도 3조원대로 객관적인 각종 지표들을 비교해 보면 난현난제다.

이에 따라 이들 4개사들은 생존력 및 회사의 경쟁력강화로 확고한 중위권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 사마다 특유의 차별화된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또 각 사들이 내세우고 있는 각종 영업전략을 포함한 총체적인 경영 전략의 성공여부가 사활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2년간 이들 회사들의 총 자산을 비롯 시장점유율, 당기순익 등 각종 지표를 부문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우선 총 자산의 경우 SK생명 3조9463여억원, 흥국생명 3조8123여억원, 동양생명 3조 6041여억원, 금호생명 3조 684여억원으로 3조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역시 2002년 회기 결산 기준 SK생명이 2.9%로 3사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으나 그 뒤를 이어 흥국생명과 동양생명이 각 2.4%로 2%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호생명이 1.9%로 2%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 4개사의 분자의 크기는 방카슈랑스를 계기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금호생명과 SK생명의 경우 방카슈랑스에 편입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선택한 반면 동양·흥국생명은 여타 중소 생보사에 비해 타 금융권과의 연계를 강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홀로서기에 나선 금호생명과 SK생명의 경우 각각 전문화된 채널을 집중 공략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타 금융권과의 연대 구도가 형성된 흥국생명과 동양생명은 이번 방카슈랑스 시행을 계기로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 SK생명= 중위권 그룹 내 4개사 중 2002회계연도 말 현재 시장점유율 2.9%로 다소 앞서나가고 있는 SK생명은 방카슈랑스와 관련 타 금융권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아직까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생명은 국민생명을 인수할 당시 국민생명이 강세를 보였던 TM조직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 내실경영을 경영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영업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흥국생명= 중위권 그룹내 총자산규모가 가장크고 방카슈랑스 제휴에 있어 압도적으로 선전한 흥국생명은 방카슈랑스를 계기로 영업력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흥국생명은 올해의 경영 슬로건으로 영업이익의 대폭 확대, 2차 역 마진의 완전 해소, 통합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생존권 확보, 방카슈랑스 등 제휴를 통한 수익원 확대를 내거는 등 올해를 기점으로 수익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기업, 외환, 한미, 산업, 경남은행 및 대우증권등과 방카슈랑스 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 동양생명= 최근 동양생명은 방카슈랑스 시행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대규모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제휴하는데 성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며 이외 기업, 산업, 대구은행 및 한국투자증권과의 제휴로 영업 총력전에 돌입했다.

또한 동양오리온투신, 동양종합금융 등 금융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중위그룹 내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외 영업조직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몇개의 지점들의 통합작업을 실시, 대규모의 지점을 구축하는 ‘대형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금호생명= 금호생명은 최근 금호생명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생보업계 중위그룹내 1위를 차지해야할 것임을 주문하는등 그야말로 ‘사즉필생’상황이다.

금호생명의 경우 방카슈랑스 제휴실적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나 방카슈랑스에 대한 적극성은 매우 높은 편으로 올해 100억원의 방카슈랑스 관련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방카슈랑스 전담 콜센터를 구축하는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생보업계 중위권그룹 4개사 각종 지표현황>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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