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5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1.47% 수준이다.
이와 관련 유승창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의 제고 및 주가 안정화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인해 FY03 수정 EPS는 102원(1.5%)증가, 수정 BPS는 73원(0.1%) 감소, 수정 ROE는 0.3%p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크지 않고 삼성화재의 투자지표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