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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 금호종합금융 이기수 대표이사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0 19:31

“수익경영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

PF 등 여신운용 다양화 통해 고객니즈 충족

‘1년이상 장기상품 취급도’ 규제완화 필요성 제기


“부실자산의 부담과 유동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만큼 이제는 수익성 제고 전략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

지난해 감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힘입어 이번 회기(2003.4-2004.3)에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금호종합금융의 이기수 대표이사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거래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여신금리 및 기간을 신축적으로 운용해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업종간 장벽 철폐라는 시기를 극복하고 정보지식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직원 연수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우수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감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한 덕분에 흑자경영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회기의 경영전략과 예상되는 순이익은.

-이번 회기에는 우선 흑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 290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키면서 부실자산을 거의 정리했고, 감자를 통해 이월결손금을 모두 정리했다. 흑자달성을 위해 이번 회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은 자산운용을 다양화하는 것과 조달 코스트를 낮추는 것이다. 그 동안 여신위주로 이뤄졌던 자산운용을 채권 등 유가증권의 비중을 확대하고 투자업무, 수수료수익업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수신측면에서는 법인, 기관예금의 비중을 높이고 수신금리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조달코스트를 낮추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다행히 1분기(2003.4~6월)에 2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 7월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이번 회기에 100억원의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



▶30여개에 달하는 종금사들이 정부의 구조조정으로 이제는 한불종금과 금호종금 2곳 뿐이다.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이 대표의 생각은.

-현재 전업종금사가 2개회사만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종금업계’의 신인도를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정책방향은 시장에서 종금사의 신인도를 올릴 수 있는 조치들과 각종 규제를 완화해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조치들이었으면 좋겠다.

예컨데 종금사의 수신상품은 만기가 1년 이내로 제한돼 있는 바, 장기자금조달을 위해 만기 1년 이상의 수신상품을 허용해 주는 등의 규제완화조치가 필요하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여신 운용을 다양화하고 있다. 기본적인 여신업무인 어음할인 이외에 중장기대출, 팩토링, 받을어음담보대출, Project Financing등으로 여신운용을 다양화해 거래기업의 Needs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래대상기업도 대기업은 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므로 중견기업 위주로 밀착영업을 하고 있다. 중견기업의 경우 신용리스크는 대기업보다 높을 수 있으나, 신용도에 따라 여신금리 및 기간을 신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수익은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개인고객에 대한 CP매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틈새시장 전략의 하나이다.



▶최고경영진으로서 경영철학과 경영스타일은.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이다. 다소 더디게 보일지라도 성실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임하는 것이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최고경영자로서 성실하고 정직한 모습을 보이고 솔선수범하는 것이 직원들에게도 신뢰를 얻는 최선의 방법이다.

내부적으로는 활력있는 조직,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하는 것이 경영의 목표이다. 소외된 직원이 없도록 인사관리를 하고, 나아가 성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을 해 직원들이 보람과 비전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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