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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인터넷뱅킹 BRS 개발 본격화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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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6 20:41

한국IBM, 삼성SDS, LG CNS, HIT 등에 RFP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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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인터넷뱅킹 BRS(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인터넷뱅킹 BRS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IBM, 삼성SDS,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 은행권 재해복구시스템 개발 경험이 있는 4개 업체에게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사업자를 선정하면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하고 내년 4월, 시스템을 오픈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5.0버전(차세대인터넷뱅킹)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계기로 재해 발생시 뿐만 아니라 평상시 업무 부하 분산 처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BRS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즉, 업그레이드하는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똑같은 백업시스템을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에 별도로 구축한 후, 자금 마감일, 월말 등 거래량이 폭주하는 시기에 과부하 업무를 처리하는데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편, 유휴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BRS 사업자로 선정되는 업체는 인터넷뱅킹 5.0 버전 구축 사업의 PM(프로젝트매니저)인 아이티플러스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하는 BRS는 시스템을 이중으로 구축, 재해 발생시 2시간 이내에 데이터와 거래를 복구할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 방식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인터넷뱅킹에만 해당하는 자체 BRS를 미러링 방식으로 구축하는 사례는 국내 은행권에서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은행들은 뱅크타운망을 통해 ASP형식으로 부하업무를 분산 처리하는 백업체제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BRS는 먼저 인터넷뱅킹 5.0 버전의 테스트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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