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상품, 이젠 증권사로 오세요

배장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8-13 20:12

저금리시대 합리적 투자대안이 있는 곳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바야흐로 21세기 첨단 금융산업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재테크’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과거 IMF사태로 인한 대량 실업사태의 경험과 ‘정년퇴직’이란 개념이 실종했을만큼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이 상시화된 현재의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재테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저금리 기조의 지속은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을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을 뛰어넘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만큼 안전하면서도 충분한 재산증식을 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즉 재테크가 단순히 여유자금을 운용하거나 엄청난 수익을 단기간에 얻는 기술이라는 그간의 잘못된 인식에서 탈피해 노후자금 준비, 자녀교육비 마련 등과 같은 장기적인 재무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지금과 같이 표면적인 ‘원금 보전’의 함정에 빠져 있거나,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예금의 세후수익률에만 의존해서는 그 어떤 재무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하게 됐다는 얘기다.

따라서 재테크에 있어서 재무 설계의 관점이 우선시되고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재무 목표의 설정,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투자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은행을 꼽는다. 반면 증권회사라고 하면 주식거래를 하는 곳, 한탕주의식 투자, 커다란 위험이 내재돼 있는 투자를 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은 개인들의 재테크에 대한 시각을 협소하게 만들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대에 합리적인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현재 국내 금융회사들중 ‘투자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곳이 바로 증권회사다. 재테크에 내재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누가 뭐래도 ‘투자’다. 원본 손실이 무서워 재산을 그냥 땅에 묻어두거나, 은행예금으로 맡겨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이자를 받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투자라고 할 수 없다.

증권회사는 주식투자만을 하는 곳이 아니다.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증권회사는 보유하고 있다.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 채권 등을 직접 매매할 수도 있지만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리츠 등에 간접투자를 할 수도 있다.

또 증권회사가 취급하는 금융상품은 모두가 실적배당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증권회사가 판매하는 금융상품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오해에 불과하다.

올해 4월 이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ELS나 ELS펀드는 은행 예금에 버금갈 만큼의 원금에 대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

은행이 비슷한 상품을 팔더라도 증권회사에서 금융상품을 매매할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이나 제반 수수료 면에서 더 큰 이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고객의 재무 목표와 현재의 금융시장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줄 수 있는 곳은 바로 증권사다. 금융상품에 대해 가장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는 증권사 직원들이다.

증권사 직원은 국내 자본시장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돈의 흐름에 관해 가장 민감한 사람 역시 그들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산가치의 변동성’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투자를 하면서 일시적으로라도 투자자산의 수익률이 나빠지는 것에 대해 용인할 수 없는 고객이라면 재테크를 할 자격이 없다.

금융시장의 일시적 충격에 의해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 금리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나빠지고, 환율이 요동을 치기 시작하면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변동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금리 등 시장 지표들이 단기적으로 요동치기는 하지만 건전한 자본시장이라면 언제나 균형점을 그리며 일정한 추세선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마련 등 미래를 보는 재테크를 하고자 하는 고객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각 증권사들은 다가오는 투자의 미래를 금융상품시대로 정의내리고 이를 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재테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 금융상품의 개발과 아울러 전문적인 금융상품 지식을 구비하고 고객의 재테크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는 유난히 단기적이고 위험회피적인 국내 금융고객들의 욕구를 주어진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저금리시대를 넘어 초저금리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갖가지 금융비용을 감안한다면 실질금리는 이제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될 지도 모른다. 재테크하기 힘든 시대, 하지만 재테크가 필수적인 시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해답을 찾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한번쯤 증권사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로 여겨진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