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수수료 과다 인상 빈축

강종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8-12 09:3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용카드사들이 올들어 수 차례에 걸쳐 현금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율을 최고 5%포인트까지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들이 0.3-0.6%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실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최고 연 3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급수수료를 0.4% 부과할 경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3-5% 정도 올린 효과가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기존 12-22.8%에서 13-23.8%로 최고 1%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5월과 6월에도 잇따라 인상, 8월 현재 수수료율은 14-27.8%로 최고 5%포인트 올렸다.

현대카드는 또 지난 6월부터 이용금액의 0.3%를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로 받고 있으며 할부 수수료율은 지난해말 11-16.7%에서 12-21.2%로 최고 4.5% 포인트 인상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말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13.8-22.9%였으나 현재는 16-27.5%로 최고 4.6%포인트 올린 상태이다.

삼성카드는 할부수수료율도 지난해말 10-16.7%에서 현재 12-19%로 최고 2.3%포인트 올렸고 오는 9월15일부터는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의 0.3%를 취급수수료로 부과할 예정이다.

LG카드의 경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지난해말 13.8-22.8%에서 현재 13. 8-25.8%로 최고 3% 포인트 올리는데 그쳤지만 전업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은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이용금액의 0.6%)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5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기존 12-22.7%에서 12-27.4%로 최고 4.7%포인트 인상했지만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는 부과하지 않고 있다.

외환카드는 올들어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최고 0.9%포인트 올리고 이용금액의 0.5%를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서영경 YMCA 신용사회운동사무국 팀장은 "카드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영난은 과당경쟁의 부산물"이라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상과 취급수수료 신설 등의 방법으로 고객에게 경영부실 부분을 떠넘기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라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