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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초대석]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유문철 사장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09 18:49

저축은행 업계를 이끄는 마켓리더

‘경영의 귀재, 마당발, 최고의 영업통…‘ 닉네임

일정 규모 넘는 여신은 현장방문 통해 담보 실물 확인


유문철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상호저축은행에 말단직원으로 입사, 대표이사에까지 오른 저축은행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상호저축은행업계에서는 유 대표를 ‘경영의 귀재’, ‘최고의 영업통’ 등으로 부른다.

유 대표는 지난해 8월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최고경영진으로 취임한 이후 ‘내실 있는 영업, 수익성 있는 영업만을 한다’는 신조로 탁월한 영업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내 돈을 빌려 준다’는 생각으로 여신을 한다며 유 대표는 “대출규모가 일정한 한도를 넘을 경우 담보만으로 대출승인 여부를 가르지 않고 직접 담보주택이나 건물을 방문해 믿을만한 물건인지를 가린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검증과 재확인 절차를 꼼꼼히 챙기는 것은 부실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영업방침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의 여신운영과 관련해서 유 대표는 “철저한 포트폴리오 원칙에 입각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금융권과 사금융권 사이의 마켓보다는 1 금융권이 생각하지 못한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상품개발과 관련해서 시기상조라고 느껴질 때가 개발 및 도입의 적정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며 초기 시장도 선점할 수 있고 수익모델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출시하는 상품마다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것이다.

유 대표는 오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성있게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을 꾸려온 경영인으로도 유명하다. 가능성 있는 수익 모델이라면 적극 도입하고 인력도 꾸준히 발굴, 개방적인 회사 문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유 대표의 이 같은 뛰어난 경영 수완능력 덕분에 지난 회기(2002.7-2003.6)에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100억원(1저축은행 44억원, 2저축은행 64억원)이 넘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 대표의 철두철미한 여신심사를 중시하는 영업방침으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의 흑자경영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최근 업계 최초로 개인신용리스크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손실추정 및 효율적 연체관리 그리고 경영상의 의사결정을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적인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경영 강화와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시스템에 따른 연체관리 강화 등 그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특정 시기의 신규 건을 대상으로 시간경과에 따른 연체율 산출과 특정시기의 마감 건을 일정기간 관찰해 매 시점별 연체 회차의 전이율 산출이 가능해 연체관리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저축은행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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