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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율 하락세로 돌아서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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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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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9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자산에 대한 1개월 이상 연체율은 9.5%로 전월 말의 11.7%에 비해 2.2% 포인트가 떨어졌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3월말(9.6%)에 2월말보다 0.8% 포인트 감소한 이후 4월 말의 10.9%에 이어 5월말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계속 상승했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분기말인 6월에 대규모의 대손상각(1조6천억원)과 연체 채권(1조3천억원) 매각으로 연체 규모를 줄여 연체율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6월의 연체 규모는 6조7천억원으로 전월의 8조8천억원보다 2조1천억원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달 연체 기간 1개월 미만의 신규 연체액은 2조1천억원으로 5월에 비해 4천억원이 늘어 7월말의 연체율은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6월의 대환대출(연체를 장기 대출로 전환) 규모는 13조2천497억원으로 전월의 12조2천484억원보다 증가, 카드사들이 대환대출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적기시정조치 기준이 되는 총채권(카드, 할부금융, 리스 등 카드사의 전체 자산)에 대한 연체율은 8.9%로 5월 말의 11.4%보다 2.5% 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9개 카드사가 모두 총채권에 대한 연체율을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10% 미만으로 유지해 연체율과 관련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될 카드사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종전까지 카드사의 연체율을 카드자산 기준으로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총채권 기준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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