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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보험료 연 146만원 ‘사상 최대’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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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9 20:14

작년 전체 보험료 69兆…생보 3.6%, 손보 1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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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경제 성장 기여도 97년 이후 지속 하락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보험료가 146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2회계연도에 우리나라 국민은 생명보험료로 평균 103만원, 손해보험료로 43만2000원을 각각 내 합계 146만2000원을 납부했다.

이는 2001년의 139만5000원 보다 6만7000원이 많고 역대 최고였던 2000년의 146만1000원보다도 100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1인당 보험료는 1990년 45만8000원에 그쳤으나 96년 112만8000원, 97년 141만3000원 등으로 크게 늘어났고 외환 위기 이후에는 98년 130만8000원, 99년 131만1000원으로 주춤하다가 2000년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었다.

2002회계연도의 총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이 3.6% 늘어난 49조원, 손해보험이 10.2% 증가한 20조6000억원으로 모두 69조7000억원에 달해 2001년의 66조530억원에 비해 보험시장이 5.5% 확대됐다.

보험업의 경제 성장 기여도를 나타내는 보험 침투도(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의 비율)는 11.7%로 여전히 경제성장률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을 보였으나 2001년의 12%보다는 0.3% 포인트가 낮아지는 등 1997년 14.3%로 정점에 오른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회계연도 보험업계의 총 자산은 생명보험이 164조2000억원, 손해보험이 35조4000억원으로 합계 199조6000억원으로 전년도의 175조7000억원(생명보험 143조원, 손해보험 32조7000억원)에 비해 13.6%가 늘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생보업계가 2조8천억원, 손보업계 3천249억원으로 합계 3조1천249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회계연도 보험 주요지표>
                                                (쪹보험침투도는 수입보험료 / 명목GDP)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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