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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보험료 인상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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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5 18:08

AIG, 예정이율 4.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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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를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주장해 온 생명보험업계가 AIG생명보험을 시작으로 보험료 올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AIG는 지난 1일부터 종신보험의 예정 이율을 5.1%에서 4.5%로 0.6% 포인트 낮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AIG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내야 하는 보험료는 종전보다 10∼16%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정 이율은 보험사가 나중에 지급할 보험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올릴 수 있는 수익률을 예시한 것으로 예정 이율을 낮게 책정하면 운용수익이 적게 산출되므로 그만큼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지금까지 생보업계는 예정 이율을 고정 금리 5% 이상으로 책정하고 상품을 판매해 왔으며 최근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자 예정 이율을 내리는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

AIG의 예정 이율인하는 다른 생보사에도 영향을 미쳐 생명보험료의 전반적인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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