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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 연체율 꺾였다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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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2 22:00

6월 전월比 4.3%P 내린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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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카드 사업 부문의 6월 연체율(1개월 이상)은 10.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말의 14.5%에 비해 4.3% 포인트나 내렸다.

1개월 미만 신규 연체도 3월 말 4%에서 4월 말에는 5%까지 올랐다가 5월 말과 6월 말 각각 3.5%로 안정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의 6월 카드 부문 연체율(1일 이상)은 10%대로 잠정 집계돼 3월의 10.07%와 4월의 11.94%를 거쳐 5월에는 12.99%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나은행은 특히 1개월 미만 신규 연체금액이 1월 중 평균 700억원에 달했으나6월에는 3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은행은 6월 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이 8.7%로 3월 말의 9.4%와 5월 말의 9.3%보다 낮아졌고 1일 이상 연체율도 3월 말 11.8%와 5월 말11.4%보다 하락한 10.5%로 잠정 집계됐다.

또 1개월 미만 신규 연체율은 5월 말 2%에서 6월 말 1.8%로 내려갔다.

국민은행은 6월 카드 부문 총연체율(1일 이상)이 5월 말보다 소폭 오른18%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6월을 고비로 연체율이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분기 말의 집중 관리로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내려간 점도 있겠지만 5월과 6월을 정점으로 상승세가 일단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 다만 본격적으로 연체율이 하락할 지의 여부는 하반기 경기가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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