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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인력규모 5년만에 ‘반토막’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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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14 20:04

구조조정 지속으로 임직원, 점포, 설계사 절반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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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의 조직규모가 98년 이후 5년만에 절반이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MF이후 정부의 강도 높은 금융권 구조조정 결과로 많은 생보사들이 퇴출, 인수합병됐고 이어 지속적인 고효율화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IMF이후 고강도의 구조조정 결과로 98년(2월기준) 생보 전체 임직원수를 비롯 설계사수와 점포수가 5년만인 2003년(2월기준) 약 50%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98년 생보 전체 임직원수는 임원 255명, 직원 48,855명으로 총 49,110이었으며 모집인수는 29만339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점포수는 11,379개 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년이 지난 2003년 2월말 기준 생보 전체 임직원수는 임원 165명, 직원 2만5700명, 기타 752 명으로 총 2만6617명, 모집인 수는 15만2,868명, 점포수 5131개로 98년 대비 각각 46%, 48%, 55%씩 감소했다.

이렇듯 생보업계 조직규모가 급격히 감소한 원인은 이 기간동안 많은 생보사들이 구조조정돼 업계에서 퇴출됐기 때문인 것을 분석된다.

이 기간동안 퇴출 되거나 인수 합병된 생보사는 두원생명을 비롯 동아, 퍼시픽, 국민, 한국, 국제, 삼신, 올스테이트, 코오롱-CM, 조선, BYC 등 10여개가 넘는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IMF이후 금융권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보험업계 역시 많은 보험사들이 정리, 퇴출 됐다”며“최근까지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의 여파로 생보업계 규모가 격감했다”고 말했다.

또한“현재도 온라인 영업의 확산과 고효율 인력정책으로 인해 모집인 조직수는 더욱 줄어 업계 규모는 더욱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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