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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금융청, 리소나홀딩스 봐주기 의혹

강종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04 10:53

일본 야당인 민주당은 4일 일본 금융당국이 리소나홀딩스의 재무제표에 적정의견을 주라고 회계감사인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거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3일 일본 참의원 의원인 오츠카 코헤이는 "리소나홀딩스가 회계감사인에게 재무제표에 대해 승인을 요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오츠카 의원은 리소나 홀딩스 관계자에게서 입수한 서류의 내용은 리소나의 이연법인세 계정에 대한 감사인의 결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금융청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리소나홀딩스의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신니혼은 리소나가 계상한 이연법인세자산이 지나치게 많다며 인정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리소나홀딩스는 정부에 공적자금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오츠카는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들을 검찰에 송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청은 회계법인의 감사활동에 전혀 개입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금융청은 "리소나홀딩스의 회계문제에 대해 감사인과 논의한 바 없으며 압력을 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츠카의 주장대로라면 금융청이 리소나와 회계감사인의 견해차이를 좁히기 위해 협조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츠카는 "이는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일 수 있으며 도쿄 검찰청이 수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리소나홀딩스의 경영진 역시 소송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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