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신임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美 위스콘신대(MBA)를 거쳐 호남정유, 현대건설에서 기업자금 및 국제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80년 KTB(한국종합기술금융)에 입사 기획실장, 국제업무부장, 국제담당 이사를 거치면서 해외 펀드의 국내 투자, 해외 벤처캐피털과의 제휴업무 등 폭넓은 해외 네트워킹 업무를 관장했다.
양 사장은 KTB에서 IBRD 등 해외 자금의 안전성 분석을 시작하면서 해외투자 및 자금업무에 발을 들여놓게 됐고 해외투자가 처음으로 허용된 90년 12월 미국 첨단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기술투자는 한숙자 美지사장에 이어 양 대표이사의 선임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한국기술투자에서 추진중인 1억달러 규모의 해외 펀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