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노조는 늦어도 6월 초까지는 증자 및 독자생존이냐, 흡수합병이냐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주 중순쯤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국민카드 노조는 “다음주, 늦으면 6월 초까지는 국민은행에서 이사회를 소집해 국민카드 처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안다”며 “이미 5월내에 해결을 짓겠다는 은행의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노조입장에서도 이사회가 소집되기 전 시점에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 노조는 당초 금주에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으며 김정태닫기

노조측은 “은행의 사외이사들이 흡수합병과 독자생존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계량자료를 요구하고 최종 판단 자료로 삼을 예정이어서 카드사에 대한 은행측의 결정 시간이 임박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카드는 자구안을 마련해 증자 및 독자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5000억원의 증자를 은행측에 요구한 바 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