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는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내년 하반기까지 IT 혁신 프로그램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IT 혁신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고객과 이루어지는 모든 금융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처리계 시스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 지원 시스템 △신용·시장 리스크 등 위험 관리 시스템 △경영 및 성과관리 시스템 △총괄 IT 관리 시스템 등의 5개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전사 어플리케이션 통합), 이미지 시스템, 워크플로우 시스템, 맞춤형 상품개발 시스템(Product Factory) 등 새로운 IT 기술을 적극 수용한 방식으로 설계돼 향후 영업 및 고객 환경 변화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현재 모든 회원에게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카드 부가서비스를 추가 카드발급 없이 고객별로 선택 또는 변경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