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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수익성 크게 악화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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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09 09:30

세후 당기순이익 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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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외형은 다소 커진 반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2회계연도(2002.4∼2003.3)에 국내 손해보험사 10곳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매출)는 18조9276억원으로 전년의 17조3천742억원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세후 당기순이익은 8286억원에서 4462억원으로 46.0% 감소했다.

원수보험료를 가장 많이 거둬들인 손보사는 삼성화재로 6조413억원이었고 현대해상 2조8천346억원, 동부화재 2조6천710억원, LG화재 2조5천770억원, 동양화재 1조5천299억원, 제일화재 8천642억원, 쌍용화재[00540] 8천95억원, 신동아화재[00370] 7천726억원 등의 순이었다.

세후 당기순이익은 대한화재를 제외한 대부분 손보사가 전년보다 줄어드는 등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신동아화재와 쌍용화재가 각각 71억원과 63억원 흑자에서 673억원과 16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2001회계연도에 514억원의 세후 당기순이익을 올렸던 그린화재도 30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2001회계연도에 공적자금 739억원이 투입됐던 점을 감안하면 적자폭이 줄어든 것이다.

제일화재의 당기순익도 189억원에서 46억원으로 75.7% 감소했고 현대해상도 1천283억원에서 420억원으로 67.3% 줄었다.

동부화재는 46.5% 감소한 800억원, LG화재는 41.1% 감소한 6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화재와 동양화재의 세후당기순익은 각각 2천748억원과 437억원에서 2천647억원과 341억원으로 2.7%와 22.0% 감소하면서 업계 평균 감소율을 크게 밑돌았다.

대한화재는 403억원의 순익을 올리면서 전년(371억원)보다 8.6% 증가했다.

손보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은 주식시장이 침체됐던데다 작년말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나빠지고 자동차보험료 할인 경쟁이 과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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