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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차세대 인터넷뱅킹 준비한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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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05 16:14

하반기 마케팅 중심으로 개편 예정…자료 수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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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오는 하반기, 차세대 인터넷뱅킹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제까지 컨텐츠와 서비스를 조금씩 개선했던 것과 달리 마케팅에 적합한 사이트로 전면 개편해 수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5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인터넷뱅킹을 개발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터넷업체 등에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을 4차례 업그레이드 하면서 충분한 고객 기반과 거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판단,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케팅 중심의 사이트를 구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인터넷뱅킹에 나열돼 있는 각종 금융 정보를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상품을 실제 판매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인터넷뱅킹, 방카슈랑스 등 신규 상품이 출시되면 영업점 창구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런 체제에서는 영업점, 콜센터,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고객 접점 도구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멀티채널 전략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군별로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VIP 고객 전용 인터넷뱅킹 사이트인 ‘우리노블닷컴(www.woorinoble. com)’을 오픈한 바 있다.

우리은행 e비즈니스지원단의 김종완 부장은 “마케팅 중심의 사이트를 개발하는 문제는 단순히 PFMS(개인재무관리시스템), CMS(컨텐츠관리시스템) 등 신규 솔루션을 도입하는 개념과 다르며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현재 인터넷뱅킹 사이트에는 신규 상품외에 일반 예적금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지않아 판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 고객이 원하면 별도의 창을 띄워 상세 사항을 살펴보고 콜센터에 전화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방카슈랑스 같은 상품도 영업점에서만 팔도록 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정비할 것”이라며 “인터넷뱅킹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던 수준을 벗어나 이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뱅킹’을 개발해야 할 때이며 각 은행들이 이런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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