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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보사 급속 `성장`

문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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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30 22:00

금감원, 2002회계연도 생보사 총 보험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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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 시장점유율 전년比 2.5%P 증가, 국내사는 오히려 감소



생명보험사들이 종신·연금보험 판매에 주력하면서 총보험료 중 보장성 보험상품의 보험료 구성비가 처음으로 저축성 보험을 초과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2002회계연도(2002.3~2003.3) 총 보험료 분석` 결과를 내 놓고 총보험료 중 보장성보험 구성비는 51.1%로 저축성상품 비중48.9%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이는 2001회계연도 보장성보험 구성비 45% 보다 6.1%P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지난 회계연도 생보사 총 보험료는 49조116억원으로 전년도47조3643억원보다 1조6473억원(3.5%) 증가했다.

일반계정은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에 따라 44조225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5.9% 증가했고 특별계정은 퇴직보험 수요 감소로 4조9892억원을 기록, 13.7% 감소했다.

특히 보험료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한 종신보험은 지난 회계연도에 8조2298억원(총보험료 중 18.7%)을 기록해 전년도3조9548억원보다 92.5% 늘어났다.

국내사의 경우 6조4655억원으로 전년도 3조1848억원에서 103.0%증가했고 외국사는 지난 해 1조902억원에서 61.8% 증가한 1조76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경영분석팀 고명진 팀장은 "예전에는 외국사들이 주로 종신보험상품을 판매했지만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 해소를 위해 국내사들도 종신보험 판매에 나섬에 따라 규모와 비중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사들은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전년도 92.0%에서 2.5%P 89.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외국사는 전년도보다 2.5%P 상승한 10.5%를 차지했다.

회사별 점유율은 삼성생명이 39.3%, 대한생명 19.3%, 교보생명 17.2%, 알리안츠 4.6%, SK 2.9%의 순이었다. 외국사들은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성장율 면에서는 아메리카가 89.2%, ING 69.8%, 메트라이프 45.9%, 푸르덴셜 42.3%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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