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홈페이지(www. pusanbank.co.kr)의 특징은 한마디로 ‘고객 중심’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어느 기업이든 ‘고객 중심’을 외치지만 부산은행은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 안에 개인 고객들의 전용 공간을 마련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명실상부한 고객 중심 사이트로 거듭났다. 은행권 최초로 개인 고객들에게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 고객들이 부산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15Mb 용량의 홈페이지를 가질 수 있다. 15Mb의 개인 홈페이지는 나의 소개 및 앨범(2Mb), 즐겨찾기(1Mb), 부가서비스(2Mb), 자료실(10MB) 등으로 구성된다. 부가서비스는 고객 정보서비스, 스케줄관리, 일기장, 가계부, 검색 등의 기능을 포함하며 개인 홈페이지에서 조회, 이체 등 인터넷뱅킹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 주소는 ‘ http://homege.pusanbank.co. kr/고객ID’ 이다.
회원들은 고급 재테크 정보도 받아 볼 수 있다. 재테크 정보는 재테크 칼럼, 재테크 스쿨, 라이프플랜 마법사, 상담사례, 계산기, 맞춤 포트폴리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객이 접근하기 쉽도록 메뉴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부가서비스, 기업고객 등 고객이 인식하기 어려운 메뉴는 삭제했으며 찾기 쉽도록 전체 메뉴를 재분류했다.
보안카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상대방 예금주를 자동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보안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달력 아이콘을 활용해 날짜 입력 방식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이밖에 직원 광장을 개설해 부산은행의 직원, 퇴직직원, 직원가족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나눔터와 인력개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