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업운영위원회는 우체국보험을 통해 조성된 공익자금의 사용을 결정하는 곳으로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서울대병원 인근에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쉼터인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신설키로 하고 건물 구입비 6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사랑의 집은 백혈병이나 소아암 등으로 장기투병중인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의 쉼터로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무의탁 환자 무료 간병사업을 위해 간병인 인건비와 부대경비로 3억5000만원을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에 지원해 전국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소년소녀가장 85명을 선발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중증 장애인의 자립 훈련시설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170명을 선정, 1억원을 들여 장애인용 어깨동무보험에 무료 가입시켜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1만4000여명의 우체국 집배원과 5000여명의 우체국보험 관리사들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과 자매결연을 맺는 데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