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금감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신용카드 종합대책’과 관련해 장기 출국 등의 이유로 본인과의 연락이 사실상 불가능할 경우, 가족에게 연체 사실을 통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채권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채권 관리사 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를 위해 오는 4월 1일에는 사이버 연수원(www.passlearn.net) 내‘채권 관리 정보 광장’을 신설,채권 관련 연수는 물론 업무 변경 사항, 민원 사례, 우수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또한 게시판 기능을 통한 담당 직원 및 채권 관리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사례별 적절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고객 피해 예방과 채권 업무 효율성 증대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신규 채권 관리사를 대상으로 행해지던 채권 관리사 집합 연수도 전 채권관리사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독촉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 사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무리한 독촉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도덕적 해이가 팽배해 지고 있어 채권회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카드를 믿고 이용한 고객들에게 무리한 독촉으로 심신상의 피해를 주는 것은 고객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고객 만족도 1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카드의 기업이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