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협 4년만에 흑자경영 실현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29 19:46

구조조정 힘입어 963억 순익기록

서민금융기관인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의 경영상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전국 단위조합들의 지난해말 결산실적을 취합한 결과, 9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IMF이후 4년만에 흑자경영을 이룬 것으로, 작년 하반기 실시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흑자경영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결산때 흑자를 낸 신협은 경영관리중인 신협을 제외하고 정상 영업중인 1101개 신협중 944개 신협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01년에 비해 97개 신협이 늘어난 것이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도 부실여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2년말 부실여신비율이 4.1%로 전년도에 비해 1.8% 감소했다.

게다가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08%를 쌓아 재무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말 140개 신협에 대해 경영관리를 실시하는 등 부실 신협에 대한 정리를 통해 과감히 부실을 털어 낸 결과로 분석된다.

신협중앙회는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07.7% 늘어난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감독정책에 따라 모든 신협이 대손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했기 때문이다. 작년도 대손충당금은 관련규정에 따라 요구하는 적립규모, 즉 ‘요적립액’4664억원 보다 많은 5052억원을 적립했다.

이와 관련 신협중앙회 경영지원부 조준배 팀장은 “전년도 결산결과 유가증권 수익률이 대출수익률의 절반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엔 대출비율을 확대하고 연체관리에 역점을 두면 조합의 재무구조가 크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또 “중앙회는 단위조합이 대출비율을 확대하고 자동이체 계좌 수를 늘려 요구불예금을 증가시키는 등 안정적 수익기반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생활 패턴 맞춤형 서비스로 장기체류 외국인 고객 정조준 [외국인 금융 공략]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에 맞춰 외국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카드 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생활밀착형 혜택을 담은 전용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K-컬처(Culture) 확산으로 방한객과 국내 체류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고객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 방한 관광객 증가에 맞춰 외국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우리카드는 일회성 소비가 많은 관광객보다 국내에 2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연체·고정이하 모두 개선…연체율 3%대 목표 [지주계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신한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건전성 지표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리테일 중심 포트폴리오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서 일부분 비껴간 영향에 더해 여신 총액이 늘어나며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다만 업권 전반적으로 단기간에 급격한 건전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신한저축은행은 올해 전년 대비 점진적 개선을 목표로 삼아 단계적으로 지표를 개선시킬 방침이다.28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95%로 전년 동기(7.89%) 대비 1.94%p 하락했다. 연체대출비율도 4.92%로, 전년 동기(6.98%)에서 2.06%p 낮아졌다. 3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우량 기업 대출 확대·충당금 감소로 순익 증가…건전성 관리 강화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우량 기업 대출 증가, 대손충당금 감소로 올해 1분기 순익 증대를 이끌었다. 올해 가계 대출 총량제와 경기 둔화로 리테일 대출 증가가 어려운 만큼, 기존 강점인 자동차 금융과 우량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3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우량 기업 중심 기업대출이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BNK캐피탈 관계자는 "우량 기업 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조정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반면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50억원 감소한 411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