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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부대서비스 축소… 폐지…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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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2 00:07

카드사 경영 악화로 우량회원 위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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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경영 악화로 부가서비스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애니패스, 삼성지앤미, 삼성아멕스, 삼성스카이패스카드의 놀이공원(에버랜드 등 3곳) 무료입장, 영화, 스포츠 무료관람 등 서비스를 오는 5월1일부터 축소키로 했다.

삼성카드는 그 동안 이용실적이나 횟수에 관계없이 이들 부가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최근 6개월 이내 카드 구매실적이 있는 회원에 한해 놀이공원 연간 5회 무료입장, 영화 연간 12회 무료관람, 프로스포츠 연간 10회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은 종전과 똑같이 유지키로 했다.

삼성카드는 또 현재 3∼6개월인 삼성지앤미카드의 대형 유통업체 무이자할부 기간을 백화점은 2∼3개월, 할인점은 2개월로 각각 단축하고, 학원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는 폐지키로 했다.

LG카드는 모든 회원들에게 적립해주던 마이엘지포인트(이용금액의 0.2%)를 이 달초 부터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 실적이 있는 스타클럽 회원들에게만 적립해 주고 있다.

또한 작년 1월부터 모든 회원에게 적용하던 LG정유 ℓ당 35원 할인 서비스를 폐지하고, LG정유 보너스-LG카드와 SK엔크린보너스-LG카드 회원에게만 LG정유 주유시 ℓ당 40원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 들어 369데이 주유 할인액을 기존의 100원에서 70원으로, 인터넷 영화할인 횟수를 월 5회에서 3회로 각각 축소했다. 국민카드는 국민패스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던 부산 통도환타지아 무료입장 및 할인서비스를 이 달초 폐지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1월말 입장료 할인 대상 자동차극장을 11개에서 6개로 5개 축소했다.

이밖에 외환카드가 최근 무이자할부 기간을 최장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는 등 대다수 카드사들이 올 들어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체 회원 대상의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대신 우량회원에 대한 특화서비스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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