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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RM 마케팅 강화

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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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2 19:50

신규회원 모집 어려워져 CRM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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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우리·신한카드 등도 전산 구축 분주



카드사들이 올해 내실경영을 선언하며 CRM(고객관계관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신규 회원 모집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대규모 회원 유치가 줄자 상대적으로 기존 회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각 카드사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미 CRM시스템을 구축한 대형 카드사들은 CRM 투자에서 나아가 e-CRM시스템 추가 투자에 나섰으며 후발사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투자계획을 수립 검토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가 차세대 e-CRM을 도입·운영키로 했고 LG카드도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월에서 7월까지 6개월간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해외 CRM 시스템과는 달리 본사는 물론 영업점에서도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점포의 회원 및 가맹점 특성을 파악,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비씨카드는 지리정보 시스템과 연계한 CRM 기법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개인의 거주형태 및 거주지에 따라 고객 성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비씨카드는 이를 통해 우량고객의 충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CRM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한 바 있는 외환카드는 130억원을 투자, 향후 5년이내 추가이익을 50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환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고객이용 증대, 휴면고객 활성화, 신규고객 및 유지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구축에 착수, 내년 4월말에 CRM 전면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외환카드는 CRM과 ERP를 통합한 개념으로 CRM 효과를 매월 측정해 이를 경영전략에 신속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한, 우리카드와 같은 지주사에 속해있는 카드사들도 기존 회원유지 및 신규 회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지주사 차원에서 CRM을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카드 CRM을 담당하고 있는 이섭청 부장은 “CRM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우량고객을 영원한 동반자로 만들기 위한 각종 가격혜택, 생활서비스, 멤버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개발한 CRM시스템의 안정화 작업과 e-CRM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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