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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은행투명경영이 과제..감독기능 개선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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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2 08:58

은행장 선임 관여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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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1일 앤 크루거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은행의 투명하지 않은 경영, 건전하지 않은 경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과제이며 감독기관과 시장에 의한 감독이 잘 작동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면담에서 "금융체제가 매우 중요하며 위기관리나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한국은 아직 할일이 있다"는 크루거 부총재의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이낙연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진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우 경제1분과 간사,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폴 그룬왈드 IMF서울사무소장이 참석했다.

노 당선자는 "정부가 몇 개 은행의 주식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은행의 경영이나 경영자 인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원칙은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투명하지 않은 경영, 건전하지 않은 경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한 뒤 "감독기관에 의한 감독, 시장에 의한 감독이 잘 작동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또 북한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크루거 부총재 같은 지도자들이 도와달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크루거 부총재는 "빨리 경제팀을 구성해서 함께 일하도록 하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이날 면담에서 무디스나 신용등급이라는 말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당선자가 크루거 부총재에게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그런 것을 고려한 의미"라며 "그러나 기업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당선자는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문제가 풀리면 동북아 경제가 세계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IMF와 세계경제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낙연 대변인은 "당선자는 전주에도 있었던 순회토론 도중에 무디스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는 내용의 쪽지를 김진표 부위원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며 "무디스 발표 이후의 외환, 주식시장동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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