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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자산 건전성 양호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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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1 10:30

지난해 커버리지비율이 188.8%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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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의 건전성지표인 커버리지비율이 사별로 크게 차이났지만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9개 전업카드사의 카드자산을 기준으로 한 대손충당금적립잔액은 모두 3조5천721억원,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잔액은 1조8천918억원으로 커버리지비율이 188.8%에 달했다.







커버리지비율이란 대손충당금적립잔액을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잔액으로 나눈 값으로 떼일 돈에 대해 이익을 얼마나 유보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즉 지난해 커버리지비율이 188.8%라는 것은 카드사들이 부실채권을 모두 회수하지 못한다하더라도 미리 쌓아둔 충당금으로 이를 감당하고도 88.8%가 남는다는 의미다.



이는 은행권의 가계대출에 대한 커버리지비율 128%와 신용카드부문에 대한 커버리지비율 10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다만 사별로는 최고 240%포인트 차이나는 등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LG카드[32710]는 부실채권잔액이 4천182억원인데 충당금실적립액은 1조3천741억원으로 커버리지비율이 무려 328.6%에 달해 가장 높았다.



또 비씨카드(240.9%)와 국민카드[31150](185.1%), 외환카드[38400](164.3%), 삼성카드(150.3%) 등도 은행권의 가계대출 커버리지비율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반해 롯데카드는 부실채권잔액이 272억원이지만 충당금실적립액은 240억원에 그쳐 88.4%로 가장 낮았고 현대카드(103.0%)와 우리카드(105.6%)도 겨우 100%를 넘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롯데와 현대 등 카드사업에 진출한 지 얼마되지 않은 회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라며 "상반기중 연체율 급등세가 진정되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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