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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율 진정 아직 멀었다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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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5 21:11

12월 결산시 대규모 상각으로 일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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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국민 3사 1兆 이상 떨어내



금감원은 작년 12월말 현재 신용카드부문 연체율이 소폭 감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작년 12월말 현재 9개 전업 카드사와 16개 은행카드의 연체율이 전월 대비 7.3%(6630억원)가 감소한 8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6조2460억원, 9월 7조9250억원 등 그 동안 연체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이 일단 중단된 것이다.

부문별로는 9개 카드사의 연체금액이 5조2000억원으로 전달의 5조6630억원 보다 4630억원(8.2%)이 줄었으며 은행카드도 2000억원(5.9%)이 감소한 3조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연체금액이 줄어들면서 전업 카드와 은행 카드의 연체율이 각각 0.6%포인트와 0.4%포인트가 감소한 11.1%와 11.8%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의 카드 연체율 감소가 연체 불안을 해소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빠르다.

1개월 이하 연체가 감소 추세에 있긴 하지만 12월의 연체율 감소는 카드사들이 연말 회기결산시 대규모로 대손상각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카드연체 불안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실제 연말 카드사들의 대손상각 규모를 보면 삼성카드 1조85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LG카드 1조351억원, 국민카드 1조167억원, 외환 6689억원 등 4개회사만 무려 3조8057억원에 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연체가 잡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신규로 발생되는 것은 물론 단기채권의 악성화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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