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적 부가서비스족은 카드를 여러 장 만든 뒤 현금서비스나 신용판매는 거의 이용하지 않으면서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부가서비스만 이용하는 회원들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손익악화만 초래하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인 셈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 부가서비스가 매년 큰폭으로 늘어나면서 이달 초 현재 부가서비스 전체 이용객의 약 15% 정도가 카드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무실적 부가서비스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 카드사가 지난해 각종 부가서비스 이용객 200만명을 무작위로 선정, 서비스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15%를 약간 넘는 30여만명이 물품대금 결제 등에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히 이 가운데 70%인 21만명은 연회비도 면제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서비스족이 가장 많은 곳은 스포츠 부문으로, 서울 양천구에 사는 K모(30)씨의 경우 삼성과 엘지, 국민, 비씨, 외환 등 10여개의 연회비 면제카드를 이용해 작년 한해동안 무려 465차례나 야구와 축구 등 프로 스포츠경기를 공짜로 관람했다.
K씨는 하루에 두번 경기장에 무료입장한 날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친구들에게 카드를 빌려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또 다른 K씨(36세)는 연회비가 없는 카드 6개를 돌려가며 지난해 놀이공원을 281차례나 공짜로 이용, 300만원 가량의 이득을 봤는데 정작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물건을 사는데 이용한 카드실적은 131만원에 불과했다. 카드사들이 K씨로부터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4천600원이었다.
또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G씨(47세,여)는 작년 한해동안 영화관을 242차례나 찾았는데 영화표를 정가대로 산 적이 한번도 없다. 카드사 영화할인 서비스를 이용해 개봉영화를 빠짐없이 보면서도 G씨가 사용한 카드실적은 17만원이 고작이었다.
사정이 이렇자 대부분 카드사들은 그동안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무료 및 할인 서비스를 회원별로 차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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