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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실무형 금감원장 바란다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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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29 21:40

금융정책 현장 목소리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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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감원장 자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은행권에서는 금융실무를 아는 금감원장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장을 관료출신이 도맡아 하면서 현장과 괴리된 정책이 강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현장 상황을 아는 금감원장이 나와야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는 정책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은행가의 목소리속에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위성복 조흥은행 회장, 김상훈 국민은행 회장등이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정태행장은 외부에서 금감원 개혁에 적격이라는 이유로 몇 년째 금감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본인이 관직 진출에 거부감을 나타내며 물망에 오르내리는 자체를 불쾌해하고 있다.

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김행장이 ‘언론에 김정태금감원장 선임등의 기사가 나가면 내가 아닌 다른 김정태일 것’이라고 말할 만큼 관직 진출에 대해 전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김상훈 회장은 국민 주택 통합의 주역으로 금융구조조정에 불씨를 당긴 장본인으로 공이 큰데다 금감원부원장을 거쳐 국민은행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실무와 경륜이 조화된 후보라는 평이다.

위성복 회장은 40년동안 은행에 몸담은 정통 뱅커 출신에 금융권은 물론 정계나 관계에도 인맥이 두텁고 국제금융업무에도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반면 최근 쌍용 무역사기 사건 등으로 징계 받은 경력이 옥에 티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도 김경림외환은행 회장 등도 ‘현장형 금감원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으나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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