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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추락... 지수 600P 붕괴

구영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27 16:17

거래량 예탁금 지표 최저치...코스닥도 43.40으로 사상 최저

거래소시장이 27일, 16.34포인트가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무너지며 593.09로 마감했다. 2.68%가 떨어진 이날 거래량도 3억7천600여만주에 그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0.86포인트 떨어진 43.90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최저점 43.67포인트를 하향돌파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시장이 전쟁 우려로 반등 하루만에 급락하면서 미국시장에 동반해 투자심리기 습격히 냉각됐고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가세해 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또한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크게 고조되면서 뉴욕시장이 급락한 여파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인터넷 대란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3~5%대로 하락한 의료정밀,화학, 종이목재, 건설, 운수창고, 보험업등의 낙폭이 컸다.

우량 대형주들의 낙폭 또한 커 삼성전자가 4% 넘게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이래 다시 30만원을 깨고 내려가 299천원으로 마감됐다.

한편 인터넷 장애 사고에 따라 보안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각광을 받았다.

지수 600포인트가 무너진 이후 다음 지지선은 580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심리적 지지선이기도 한 600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추세대로 본 다음 지지선은 550선"이라며 "코스닥지수는 하락압력이 큰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42~43선이 주요 지지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이 지난 24일 기준 7조5767억원으로 집계됐고 지난 2001년 8월27일 7조5728억원을 기록한 이후로 17개월만에 다시 최저치로 떨어졌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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