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CIO인 버트란 도리니(Bertrand d′Origny)상무<사진>는 IT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ITEP(IT Excellance Program)의 성공적인 완료를 이렇게 평가했다.
도리니상무는 “IT본부의 생산성향상, IT와 현업간의 관계개선, 직원들의 역량강화, 일할만한 IT본부가 ITEP의 주요목표”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조직과 개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리니상무는 지난 3년반동안 알리안츠생명은 기간계시스템 및 ERP에 대한 IT투자를 이끌어 오는 등 보험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제는 내부역량강화에 나설 때라는 인식에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액센츄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도리니 상무의 20년간의 경험까지 접목된 ITEP은 크게 프로세스 혁신과 IT본부의 조직 및 개인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머큐리’로 나뉜다.
도리니상무는 “프로세스혁신은 IT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인 측정기준을 마련해 목표치를 달성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IT본부의 운영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측정을 위해 24개의 KPI도 설정했다.
IT부서도 본부로 승격됐으며, 기존 1부 3팀 체제는 3부 9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또 실제사용자인 현업부서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헬프데스크를 개선, IT직원들의 업무효율도 높이고 현업의 만족도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T관리구조의 개선을 통해 의사결정에 직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의사소통을 증대하는 등 세부진행프로세스도 설계했다.
도리니상무는 “무엇보다도 개인역량강화를 위한 경력개발프로그램(Career Development Program)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도리니상무는 CDP는 IT본부의 조직 및 개인역량제고, 개인경력개발 청사진 제시, 개인의 직무 만족도 제고 등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IT본부의 생산성향상을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리니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과 개인의 비전이 일치됨으로써 회사의 역량을 한층 키울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