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 카드사 ‘두마리 토끼’ 잡는다

주소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1-25 20:13

감축경영 및 회원수 늘리기 동시에 주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미·신한 등 회원모집 40∼70만명 목표



카드업계에 ‘내실경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카드사들은 ‘내실과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예산 및 비용을 30% 감축하고 우량회원 관리에 나선 대형 카드사들에 반해 중소형 카드사들은 회원 확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미카드가 올해 신규 회원유치를 40만으로 설정하고 신한카드도 최소 70만에서 최대 100만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카드의 경우 지난해 신규회원 목표를 200만으로 잡은 것에 비하면 목표치가 대폭 줄어 들었지만 현재 330만에 이르는 회원수를 올해 말까지 400만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도 현재 250만에 달하는 회원수를 올해말까지는 350만 수준으로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카드사들은 연체관리를 강화하고 회원 이용률을 높이는 등 내실다지기에 힘쓰는 한편 우수회원들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회원모집 역시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는 현대카드도 마찬가지. 현대카드 역시 최근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자격을 강화하는 등 현금서비스 비중 맞추기에 힘쓰고 있으나 회원 확충 역시 과제로 안고 있다.

특히 최근 여우카드, 까르뜨블랑쉬카드와 같은 상품을 선보인 현대카드는 올해 여성회원 및 고급회원의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미, 신한, 우리와 같은 은행을 모태로 하는 카드사들은 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교차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실적이 높은 회원을 대상으로 한 회원 유치의 경우에는 부실 및 충성도 저하 위험이 적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미카드 관계자는 “신규회원을 확장할 수 있는 채널이 막혀 신규회원 유치목표를 다소 낮췄지만 은행과의 교차판매를 통해서 수신고가 높은 고객들을 카드고객으로 끌어들일 방침이다”라며 “카드사 경영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수익성강화와 비용감소 두가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도 “중소형 카드사의 경우 대형사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적게 책정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크게 비용을 줄일 것이 없다”며 “지속적으로 주유비정립, 백화점 할인, 3개월 무이자 등을 통해서 혜택을 제공하고 은행을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주로 신용도를 평가해 신규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