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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사용금액 몰라 고객불편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15 21:40

상담센터 조회해야 확인…“落錢 크다”

“도대체 얼마가 남은 거지?”

기프트 카드(Gift card)를 사용한 후에 사용금액 및 잔액이 표시되지 않아 사용회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PP카드의 경우에는 사용 후 카드 뒷면에 사용금액이 명시되지만 기프트 카드는 신용카드와 같은 마그네틱 카드이기 때문에 얼마의 금액이 남은 것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16일 금융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트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카드를 사용하는 가맹점에서 사용금액의 조회가 불가능해 인터넷이나 고객센터를 통해서 이를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회원이 5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가지고 4만 3500원을 결제했을 경우에 나머지 6500원은 회원이 기억하고 있지 않는 한 카드만 소지하고는 확인이 되지 않는 것이다.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삼성카드의 경우에는 고객상담센터에 회원이 문의를 해올 경우에 카드번호조회를 통해 이를 확인해주며 LG카드는 인터넷 및 상담센터로 문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기프트카드를 사용해 본 회원들은 1000원에서 2000원 상당이 남았을 경우에는 남은 금액을 잊어버리기가 쉽상이라고 토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기프트카드 결제는 모든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가능하지만 가맹점 카드 결제기를 통해서 남은 금액만을 조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어느 체크기인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조회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LG카드 관계자도 “가맹점에서는 남은 금액 조회가 어렵고 LG카드 홈페이지 또는 마지막으로 이용한 금액이 적혀있는 전표 확인을 통해서 조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금액에 딱 맞는 결제를 했을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이에 약간 못미치는 결제액일 경우에는 낙전수입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일이 사용액을 기억하지 못해 기프트카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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