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그동안 대금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낮은 업무만족도와 비체계적 근무시스템을 문제점으로 지적해 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종 대금업체인 제일캐피탈은 60여명에 이르는 전 직원을 두 차례에 걸쳐 중국과 일본에 연수를 보낸다.
오는 17일에는 1차 연수단이 중국으로, 다음달 7일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를 포함한 2차 연수단이 일본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특히 일본 연수단은 현지의 대형 대금업체 및 시장현황을 두루 견학하고 돌아오게 된다.
중앙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차원은 물론이고 대부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는 일본 시장을 둘러봄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계 대금업체인 A&O인터내셔널도 작년부터 우수사원을 선정, 격려의 의미로 해외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55명의 직원들이 4박5일간에 걸쳐 일본 현지문화체험을 하고 왔다.
앞으로 매년 우수사원을 선정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치원 기자 cw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