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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3707억 흑자 국민, 외환카드 적자 예상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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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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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LG·국민·외환카드 3사의 2002년도 순익은 전년대비 99% 감소한 130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13일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LG카드가 370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국민카드와 외환카드는 각각 2934억원과 6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부진의 주된 원인은 각 사별로 적극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연체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실적 추정은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충당금 적립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고 ▲적자가 날 경우 금감원의 적기시정조치대상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향후 한도축소로 인한 영향으로 연체율이 하반기 이후에나 하락한다는 가정하에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이들 3사 모두 흑자결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일시적인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없고, 연체율 상승세가 2분기를 기점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체율 하락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고, 현금서비스의 한도 축소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유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과 대손상각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외환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에서 Trading 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격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외환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조정은 작년말 대손상각채권의 성공적인 매각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연체율이 가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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