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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카드 활성화 기대難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12 21:24

지난해 3분기 487억 그쳐…홍보부족도 원인

지난해 9월말까지 직불카드의 사용액이 총 487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1년 연간 직불카드 사용액은 829억원으로 신용카드 이용금액 443조원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의 사용실적이 2001년의 사용액의 절반 수준인 487억원에 그쳐 직불카드 사용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불카드의 사용이 이처럼 저조한 이유는 직불카드 자체가 소액 결제 위주로 쓰여져 왔고 신용카드에 비해 취급 가맹점 수도 적기 때문이다.

또한 무이자할부 및 각종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직불카드 사용시 제공되는 서비스가 부족했던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002년 12월 실시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직불카드를 이용해 본 사람은 소지자의 23.9%에 그쳤다. 사용이 이같이 저조했던 주요한 원인으로 직불카드 가맹점이 적고 후불이 불가능하며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금감원 비은행감독국 김병태 팀장은 “선진국 특히 유럽에서는 직불 카드 사용이 보편화돼 있다”며 “직불카드 사용이 저조한 이유는 한국인의 소비행태와도 연관이 있으며 가계소득이 낮은 경우에 직불카드를 이용하면 더 많은 소득공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직불카드를 취급하는 가맹점이 적은 것도 문제다”라며 “그나마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을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 상향해 올해에는 직불카드 사용액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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