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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11월 연체율 11.7%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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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8 19:25

외환위기 이후 매월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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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이 11.7%로 상승하는 등 연체율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9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연체율(1일 이상 연체기준)은 11.7%로 10월말의 10.4%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또 미국 등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1개월 이상 연체기준의 연체율도 9.2%로 전달의 7.7%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이 지난 6월 7.9%에서 8월 9.0%, 9월 9.2%를 기록한데 이어 전달에는 외환위기 이후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넘었다.

회사별로도 일부 회사만 소폭 내렸을 뿐 대부분의 회사가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겸영 16개 신용카드의 연체율도 11월말에 12.15%를 기록, 전달의 11.29%보다 0.86%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2%를 넘어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자산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신용이 낮은 고객과 다중채무자에 대한 현금서비스 한도를 축소하고 있어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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