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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구매카드 취급, 11개 은행으로 ‘확대’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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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9 21:09

시장규모 7兆…전업계 카드사 2곳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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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구매전용카드 취급 은행이 11개사로 늘어난 가운데 전업계 카드사도 이 시장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은행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은행의 양곡구매전용카드 발급이 확정됐다.

내년 1월 본격적인 발급에 들어가는 양곡구매전용카드를 발급하는 은행은 기존에 참여키로 한 우리, 조흥,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및 농협 이외에도 기업, 신한, 외환카드가 추가 발급키로 했다고 농림부측은 밝혔다.

경남은행은 현재 농림부와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전업계 카드사의 진입에 대해 “계약에 반영되지 않은 사안이라 전업계 카드사가 진입할 경우에는 은행들로부터 별도 양해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업계 카드사의 진입에 대해 은행측은 이에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0.15%라는 낮은 수수료를 카드사와 은행이 또다시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전업계 카드사 입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직불카드 장려책과 함께 자금부담이 없고 수수료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시장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수수료율은 낮지만 양곡구매전용카드의 시장규모는 7조원으로 전체 수수료 수입이 100억원을 상회해 간과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이 카드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농림부는 향후 양곡구매시 카드 사용을 의무화라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양곡구매전용카드는 금액 규모가 큰 만큼 은행에서는 거액의 자금유치 효과가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즉시결제, 선결제 및 기존 외상 관행이 인정돼 편리하다”며 “양곡구매전용카드가 직불카드인 만큼 전업계 카드사는 은행과의 제휴를 거쳐야 진입이 가능하며 가맹점 수수료율을 맞출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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