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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산업 개념 재정립돼야”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2-14 20:42

本紙 금융연구소 특별대담

신용카드산업에 대한 개념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본지 주최 ‘신용카드의 한국적 성공모델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대담에서 금융권의 신경영 패러다임과 함께 신용카드업무의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특별대담 6, 7면>

이날 마켓데이타 아시아 태평양 본부 이호근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카드사들이 이익을 남기는 것은 96%가 리볼빙 이자 수익”이라며 “카드사들이 체이스 맨하튼 은행처럼 가구당 한도부여를 설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이명식 교수는 “신용카드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CB(Cre dit Bureau)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선은 정부 위주의 사업이 이뤄진 이후에 민영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지적했다.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은 “카드사들은 최근 불거진 연체율 문제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카드는 신용회복 시스템을 가동하고 관리 요원도 500명 이상 늘리는 등 연체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노태식국장은 “올해 두차례 이뤄진 카드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치는 불가피한 것이었으며 장기적으로는 카드사 안정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카드사들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카드사에 대한 금감원의 더 이상의 대책은 역효과라고 본다”며“하지만 당분간 카드사에 대해서 제재를 완화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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