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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연내 회계·IT감독 전담조직 늘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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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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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달내로 회계감독 부서를 확대하고 IT감독 전담부서를 새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분식회계 근절과 IT관련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 금감원 내 회계감리국 1개로 돼 있는 회계관련 부서를 2개 부서로 확장하고 IT관련 정책기능을 수행할 IT감독국을 이번달 안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계관련 부서 확대의 경우 미국 엔론사태 등으로 회계분식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돼 한때 위원회 형태의 회계감독기구 설립이 검토됐으나 현재 회계감독부서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현재 회계감리국을 1국과 2국으로 나누는 안과 회계감독국을 따로 만드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IT감독 부서는 최근 잇따라 터진 금융IT 관련 사고를 체계적으로 방지하고 모바일뱅킹 등 비금융회사의 전자금융업무에 대해 적절히 감독하기 위해 신설키로 한 것이다. 현재 IT관련부서로 IT검사연구실이 있으나 IT검사제도 기획이나 검사기법을 연구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업법 시행으로 앞으로는 시·도에 등록한 대부업체에 대해 해당 시·도의 검사요청이 있을 경우 금감원이 현장 검사를 실시해야하기 때문에 대부업체 전담 검사팀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업체 전담팀은 등록 대부업체 수의 추이를 봐가며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조만간 증축에 착수하는 여의도 금감원 건물의 건설시공을 담당할 건축작업반도 꾸려질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비은행검사 2국과 IT검사국 등 2개국을 폐지한 이후 1년 만이다. 금감원측은 대선을 전후해 조직을 개편하는 것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도 있지만 검사·감독 수요 증가에 따라 불가피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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