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올바른 소비생활과 경제활동이 군 전투력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인식하에 실시됐다.
간부들에게 경제활동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통해 가정과 개인의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을 담당한 중앙인터빌 한치호 부장은 “군부대로부터 교육청탁을 받고 처음엔 무척 놀랐다”며 “무분별한 소비생활의 폐해와 사례는 물론이고 재테크 요령, 카드소비지식 등 피부에 직접 와닿는 주제로 교육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인터빌의 최용근 사장은 최근 자신이 30여년간 명동 사채시장에서 직접 겪은 금융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한 “명동 30년”을 출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장영자 어음사건, 영동개발진흥 사건 등 명동 시장을 뒤흔든 사건들을 극복해온 경험과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테크와 돈의 철학, 기업 경영자와 경제정책 운용자들이 참조할 만한 밑바닥 경제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 사장은 “금융인들과 기업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금융시장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참여자들의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선진 금융시장 못지않게 발전할 수 있다”고 책을 통해 강조했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